지난 5월말 신용불량 상태에서 재기를 꿈꾸던 만 39살의 젊은 의사가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1차례 개원 실패를 경험한 이 의사는 얼마전까지 비의료인과 1년여간 동업형태를 통해 재기를 꿈꾸다 지난 3월경 폐업한 이후 죽음을 맞았다.
보건소 직원은 "폐업신고를 하면서 다른 곳에 개원한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생전의 그를 회고하고 있고 많은 동문 역시 함께 수업을 받았던 기억은 있지만 자세한 소식을 알지는 못했다. 인근의 의사 역시 S지역에 개원한다는 소문만 들었다.
지역의사회도 지인을 통해 이 의사의 죽음 만을 인지하고 있었고 소식을 전한 지인 역시 고인의 죽음에 대해 더이상 공개되는데 대해 염려했다.
지역 의료계 조차 인지하지 못할 만큼 조용히 세상을 떠난 의사의 죽음은 아이러닉 하게도 그가 등짐처럼 지고 있던 부채로 인해 알려졌다.
신용불량 상태에서 재기를 위해 면허대여외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지만 실패했고 의약품 공급업체 역시 신용불량상태의 의사를 믿지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개원실패로 인해 부채의 규모가 적지 않았고 채무부담이 컸던 것으로 안다" 며 "두번째 개원도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고 설명했다. 채무해소를 위해 관심을 갖고 있던 업계를 통해 그가 스스로 세상을 등진 상황을 들을 수 있었다.
개원가의 불황은 어제 오늘일은 아니다. 녹녹하지 않은 의료환경 속에도 주위를 한 번쯤 둘러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1차례 개원 실패를 경험한 이 의사는 얼마전까지 비의료인과 1년여간 동업형태를 통해 재기를 꿈꾸다 지난 3월경 폐업한 이후 죽음을 맞았다.
보건소 직원은 "폐업신고를 하면서 다른 곳에 개원한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생전의 그를 회고하고 있고 많은 동문 역시 함께 수업을 받았던 기억은 있지만 자세한 소식을 알지는 못했다. 인근의 의사 역시 S지역에 개원한다는 소문만 들었다.
지역의사회도 지인을 통해 이 의사의 죽음 만을 인지하고 있었고 소식을 전한 지인 역시 고인의 죽음에 대해 더이상 공개되는데 대해 염려했다.
지역 의료계 조차 인지하지 못할 만큼 조용히 세상을 떠난 의사의 죽음은 아이러닉 하게도 그가 등짐처럼 지고 있던 부채로 인해 알려졌다.
신용불량 상태에서 재기를 위해 면허대여외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지만 실패했고 의약품 공급업체 역시 신용불량상태의 의사를 믿지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개원실패로 인해 부채의 규모가 적지 않았고 채무부담이 컸던 것으로 안다" 며 "두번째 개원도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고 설명했다. 채무해소를 위해 관심을 갖고 있던 업계를 통해 그가 스스로 세상을 등진 상황을 들을 수 있었다.
개원가의 불황은 어제 오늘일은 아니다. 녹녹하지 않은 의료환경 속에도 주위를 한 번쯤 둘러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