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내과의사회가 소아과 개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강경대응의 칼을 또 다시 뽑아 들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기정사실과 다를 바 없었던 소아과 개명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소모전을 벌인 끝에 간신히 합의가 이루어진 상황이 이렇듯 하루아침에 반전된 것이 의협의 지도력 부재에서 유래된 것이란 점에서 유감스럽다.
갈등을 극복하고 좋은 모양새를 갖추어야 한다는 의협의 입장은 이해 하지만, 이미 결정된 문제를 시간을 되돌리면서까지 재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았다.
내과와 소아과의 싸움은 의료계를 자중지란의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내과는 협상은 없다며 강력한 반대 투쟁을 벌일 태세고 소아과는 의협 집행부를 겨냥해 회비납부 보류와 장동익 회장의 퇴진을 주장한다.
그런 와중에 민심은 악화 일로에 놓여 있다. 내과와 소아과 뿐 아니라 다른 과목간 갈등도 표면화되면서 의료계는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협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면피나 하고 보자는 식의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다. 잘못은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져야 한다.
여기서 더 불필요한 변명을 늘어놓은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과 다를 바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의료계 구성원들도 자중지란은 공멸의 길임을 알고 상생과 화합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지금은 집안싸움으로 힘을 낭비할 때가 아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기정사실과 다를 바 없었던 소아과 개명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소모전을 벌인 끝에 간신히 합의가 이루어진 상황이 이렇듯 하루아침에 반전된 것이 의협의 지도력 부재에서 유래된 것이란 점에서 유감스럽다.
갈등을 극복하고 좋은 모양새를 갖추어야 한다는 의협의 입장은 이해 하지만, 이미 결정된 문제를 시간을 되돌리면서까지 재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았다.
내과와 소아과의 싸움은 의료계를 자중지란의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내과는 협상은 없다며 강력한 반대 투쟁을 벌일 태세고 소아과는 의협 집행부를 겨냥해 회비납부 보류와 장동익 회장의 퇴진을 주장한다.
그런 와중에 민심은 악화 일로에 놓여 있다. 내과와 소아과 뿐 아니라 다른 과목간 갈등도 표면화되면서 의료계는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협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면피나 하고 보자는 식의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다. 잘못은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져야 한다.
여기서 더 불필요한 변명을 늘어놓은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과 다를 바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의료계 구성원들도 자중지란은 공멸의 길임을 알고 상생과 화합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지금은 집안싸움으로 힘을 낭비할 때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