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병원, 수근관증후군 최소절개술 발표

이창진
발행날짜: 2008-12-16 09:27:01
  • 수술성공률 88% 합병증 1건 불과-통증과 비용 최소화

손가락의 신경이 마비되는 수근관증후군을 최소 절개술로 합병증을 최소화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갈렌의료재단 박진규병원(원장 박진규)은 최근 열린 대한말초신경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에서 30~50대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수근관증후군의 임상치료 결과를 발표했다.

손바닥 최소 절개술은 1.5~2.0cm의 작은 절개를 통해 시행하는 시술법으로 절개부위의 통증을 줄일 수 있고 내시경 수술의 불충분한 횡수근 인대의 절개를 최소화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신경외과 연구팀(최정재, 김용대, 박진규)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시행한 100명의 환자(남 15명, 여 85명)를 부위별, 직업별, 합병증 등을 분석했다.

수술성공률은 88.5%로 높았고, 합병증은 수술부위 염증으로 1명에 불과했다.

수근관증후군 수술환자는 주부 46명, 노동자 30명 등 주로 손을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발생이 높았으며 특히 주부의 경우 과거에 비해 많은 발생 양상을 보였다.

손바닥 최소 절개술 76례 추적관찰 결과, 크게 호전 76례(62.3%), 호전 32례(26.2%), 비교적 호전 9례(7.4%), 약한 호전 5례(4.1%)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적은 피부절개를 하여 횡수근 인대를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쉽게 절개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식적인 절개법의 큰 절개보다 통증을 줄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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