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DW-1350' 대한민국기술대상 동상

박진규
발행날짜: 2008-12-23 09:18:39
  • 자체 개발 골다공증치료제, 미국 일본 등 기술수출 공로

기술대상 동상을 받고 포즈를 취한 이진수 이사.
동화약품(사장 조창수)은 자사가 개발한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DW-1350'의 기술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주최로 열린 2008년 대한민국기술대상(10대 신기술) 시상식에서 동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DW-1350은 파골세포에 의한 골흡수를 억제를 하고 조골세포에 의한 골형성을 촉진시키는 이중효과를 보인다.

여러 요인으로 유발시킨 동물모델을 이용한 평가를 통해 골생성을 촉진시켜 골밀도는 물론 골강도를 증가시키는 효능이 확인되었고, 해외 전임상과 임상 1상을 통해서 동물과 사람에서 부작용이 없는 높은 안전성이 입증됏다.

또한 DW-1350은 간편하게 경구용으로 투여가 가능하고 부작용이 없어 환자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으며, 중증 골다공증환자를 포함한 폭넓은 범위의 치료가 가능해 기존치료의 불충분한 효과를 극복하고, 골다공증의 가장 큰 문제인 골절의 위험을 실질적으로 낮추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DW-1350은 지난해 7월에 미국의 P&G제약에 총 기술료 5억 1100만 달러와 상업화 성공시 별도의 로얄티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수출 되었으며, 올해 3월에는 일본의 Teijin 제약에 총 기술료 9,700만 달러와 상업화 성공시 별도의 로얄티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수출 되었다.

현재 전세계 골다공증 치료제시장은 현재 70억불에 달하며, 그 중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포사맥스는 매출이 30억불에 육박하며, 그 밖에 악토넬과 에비스타 등의 약물도 10억불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서 골다공증 치료제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상기 약물들이 가장 큰 비중으로 판매되고 있다.

동화약품은 기존 골다공증치료제가 임상적으로 불충분한 치료영역이 많아 DW-1350이 이러한 치료영역을 개선할 수 있음이 임상에서 밝혀진다면 개발 성공시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막대한 가치 창출은 물론 수입대체와 선진국에 대한 기술종속 에서도 벋어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