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중장기 한의약 발전 전략 수립방안 마련과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 타당성 검증 작업에 나섰다.

19일 복지부는 세계속의 한의약 구현을 위한 중장기 한의약 발전전략 수립과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기준 및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용역사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내달 8일까지 연구자를 각각 공모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우선 '세계속의 한의약 구현…'과 관련해 전세계 전통의약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한의약 분야가 새로운 관심과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한의약의 나갈 좌표를 재정립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세계 한의약 시장의 현황 및 한의약의 비중,그리고 연구개발 수준 등을 연구분석하고 치료기술, 한약, 한방의료기기 등 국내 한의약 산업의 분야별 기술수준과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등을 집중 분석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술격차 해소를 위한 전략방안을 도출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중점기술 개발 분야 및 추진과제 선정과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복지부는 한의약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세계적 수준의 한방치료기술을 개발하는 등 한의약 육성을 위해 국립대학교 한의학과 설치 및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 방안 타당성 검토, 설치대상 대학 선정기준 및 평가지표 개발을 통한 설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6년제, 8년제 등 다양한 교육체계를 비교 검토하고 외국의 전통의학 정규교육과정과 비교를 시행하고 국립 한의대를 세계 최고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로드맵도 제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아울러 한의약 분야의 임상시험 활성화와 한방임상에 대한 정부차원의 발전 전략과 정책방향 수립을 위해 한방의료 및 한의약 관련제품에 관한 임상시험을 위한 한방임상센터 운영 및 지원방안 연구도 수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