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가 신앙을 통한 태교의 원리를 정리한 책자를 발간했다.

연이산부인과 김창규 원장은 최근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기독교적으로 정리한 '성령태교'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계획임신시 임신과 출산의 기초지식 쌓기, 부부가 같이 병원에 가서 기초검사, 술과 담배를 절제하기, 심신을 편안하게 하기 등을 조언하고 있다.

저자는 똑똑한 아기를 낳고 싶다면 부부간 안정감을 높일 수 있는 공기가 맑은 숲이나 사찰의 경내를 걸어가며 고요 속에 마음의 평화를 가져보길 권하면서 평소에 가장 즐겼고 지금 당장 가장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임신부 교실이나 육아교실에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서 다른 임신부들과 정보를 나누는 것이 개인적인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며 조언했다.

'성령태교' 책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계획임신, 내 아기를 위한 뇌 태교 혁명, 남편과 함께하는 태교 데이트, 주님, 아기가 생겼어요 등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인 김창규 원장은 "배우자의 정직하지 못한 태도는 그것이 드러날 경우 임신한 여성에게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뿐 아니라, 사안에 따라 임신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 "태교를 위해 애쓰려고 결심한 남편이라면 아내에게 정직할 것부터 실천해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펴낸 곳 두란노서원(2078-3454), 정가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