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약대 6년제 철회-공단해체” 촉구

박진규
발행날짜: 2004-04-24 18:30:02
  • 대의원총회서 8개항 대정부 결의문 채택

의사협회는 24일 민간의료발전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 등 8개항의 대정부 국회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에서 대의원회 일동으로 이같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의협 대의원들은 민간의료 발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한국의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불편을 야기한 의약분업을 국민조제선택분업으로 전환하고 의료인 정신의 근본을 흔들고 의사들의 진료권을 위협하는 약대 6년제 계획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결의문은 이와 함께 국민 부담을 증가시키고 동네의원을 말살시키는 본인부담금 인상과 의료사회주의 획책하는 총액계약제, 포괄수가제의 전면시행 계획을 철회할 것도 촉구했다.

아울러 건강보험 발전을 위해 민간의료보험제도를 활성화하고 경쟁시스템 도입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해체 분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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