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사회 제13대 회장 김교웅 후보 당선

이창진
발행날짜: 2009-02-26 23:28:11
  • 147명 투표 78표 획득…"회원 어려움 해결에 주력"

구로구의사회 제13대 신임 회장에 김교웅 후보(구로정형외과의원장)가 당선됐다.

구로구의사회는 26일 저녁 테크노마트 웨딩시티에서 열린 제30차 정기총회 본회의에서 경선으로 치뤄진 신임회장 선거 결과, 김교웅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211명의 회원 중 147명이 투표에 임해 김교웅 후보가 78표를 획득해 69표에 머문 고광송 후보(전남의대 73년졸, 고광송외과)의 추격을 뿌리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신임 김교웅 회장은 고려의대(82년졸)를 나와 구로구의사회 법제이사(97~00년), 총무이사(00~06년), 부회장(06~현) 등을 역임했다.

앞서 김교웅 회장은 정견발표를 통해 “상징적인 리더십이 아닌 회원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회장으로 다가가겠다”면서 “반상회 활성화와 구청 및 보건소와의 유대강화, 여의사회 지원 등 어려움을 해결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피력했다.

한편, 구로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동네의원 살리기 위한 수가인상 및 대책강구 △소신진료 환경을 위한 잘못된 의료제도 개선 △토표일 진료 가산율 인정 △서울시 직선제 및 의협 간선제 등 선거제도 개선 △상급단체 회비 상급단체에서 직접 징수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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