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병원 개원 후 의료진 영입 본격화 "의료허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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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은 아시아 의료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스타급 교수는 물론, 역량을 갖춘 연구진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아래 지속적으로 국내외 석학들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6일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우선 인재확충의 포문을 연 것은 찰스 허 교수다. 지속적인 설득으로 찰스 허 교수를 양산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에 초빙한 것.
찰스 허 교수는 세계 10대 의과대학 중 하나인 뉴욕 메디컬컬리지에서 32년간 교수로 재직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다수의 국제 학술지 논문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특히 중환자의학, 마취의학, 흉부내과 등 3개 전문의 자격을 갖고 있어 향후 양산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찰스 허 교수를 신호탄으로 부산대병원은 다수의 연구진 및 의료진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부 교수들을 대상으로는 이미 영입작업을 진행중에 있어 곧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양산병원 개원으로 부산대병원은 이미 세계적인 의료허브 도약을 위한 시설 인프라는 마련됐다고 본다"며 "이제는 이를 채워줄 인적 인프라를 채워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찰스 허 교수의 영입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라며 "이미 국내외 석학들을 모시기 위해 다방면으로 접촉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양산부산대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일 평균 외래환자가 13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일 평균 수술건수도 25건을 넘어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바탕위에 우수한 교수진들이 더해지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부산대병원의 기대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이미 부산대병원은 우수한 연구진과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초위에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더해질 경우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현재 본원과 어린이병원이 개원한 상태며, 오는 6월 치과병원과 11월 한방병원, 2010년 10월 전문질환센터 및 재활병원이 개원을 준비중이다.
이렇게 모든 병원이 개원하게 되면 양산부산대병원은 총 172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탈바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