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경영인 200여명 "앞으로 리베이트는 없다"

박진규
발행날짜: 2009-03-31 15:56:17
  • 전재희 장관 앞에서 '제약경영인 4대 다짐' 선서

제약경영인들이 4대 결의사항을 선포하는 모습.
어준선 한국제약협회장 등 제약업계 인사 200여명은 31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대국민 결의대회를 열고 2만3000개 일자리 창출과 잘못된 의약품 거래 관행을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업계는 이날 전재희 장관을 앞에 두고 발표한 '2012년을 향한 제약경영인의 4대 다짐'이란 대국민 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약속했다.

우선 업계는 2만3000개 일자리 창출과 20조 시장 달성으로 10만 제약인의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또한 잘못된 의약품 거래 관행을 바로잡아 선진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R&D투자비를 매년 1%씩 확대해 매출액의 10%를 R&D 분야에 재투자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외진출과 기술수출을 활성화해 의약품 수출 22억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어준선 제약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이렇
대국민 결의대회를 마친 전재희 장관(가운데)과 정부-업계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게 모인 것은 제약인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의약품의 거래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서"라며 "마지막 다짐이라는 생각하고 반드시 실현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어 회장은 "오늘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대국민 결의대회가 투자와 고용을 늘리고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은 격려사에서 "대내외적 악조건에서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해 근본적인 의식을 전환하고자 하는 여러분께 깊은 감명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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