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교정술 전문화, 치과와 협력"

발행날짜: 2009-04-04 06:46:34
  • 박상훈 원장, 심포지엄 통해 성형+치과 교류 모색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
최근 개원가는 안면윤곽술 분야에서 성형외과와 치과간의 진료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턱교정술 등 안면윤곽술만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 원장은 5일 열리는 치아교정 및 턱교정수술 국제심포지엄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환자의 필요에 의해 성형외과와 치과가 긴밀한 관계형성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주최한 박 원장은 성형외과에서 실시하는 윤곽술 만으로는 환자들의 만족도에 한계가 있으므로 더욱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치과와 연계해야 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성형외과 이외에도 교정과, 구강외과 등 치과 의료진과 함께 진행되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임상을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집중 조명될 예정인 '선수술 턱교정' 또한 이와 같은 맥락에서 다뤄진다.

'선수술 턱교정'이란 말 그대로 '수술을 먼저 한 후에 치아교정을 하는 방식'으로 주걱턱환자의 경우 수술 후 교정을 하게 되면 훨씬 교정이 수월하고 빠르게 진행된다는 원리다.

실제로 치아교정 후 수술을 할 경우에는 총 2~3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선수술의 경우에는 수술과 수술 후 교정기간을 모두 포함해 1년 이내에 치료를 마칠 수 있어 환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박 원장은 "지금까지는 턱교정수술 분야나 치아교정에서 각 과별로 원활한 협력관계가 구축되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긴밀한 협력을 유도해 공통된 패러다임으로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형외과에서는 윤곽술을 주로 하고 있지만 이제는 치아 관련된 수술까지 전문화되는 추세"라며 "특히 요즘처럼 불황기에 병·의원이 살아남으려면 특화된 전문성 확보가 요구되며 그 방안 중 하나로 각 진료과목간의 긴밀한 교류협력 및 연구성과 공유가 진행돼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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