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프로에이트' 복용 여성 출산아 IQ 낮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9-04-16 10:01:57
  • 가임 여성의 경우 발프로에이트 대신 다른 간질약 투여 권고

간질약인 발프로에이트(valproate)를 복용하는 여성이 출산한 소아의 경우 다른 간질약을 복용한 여성이 출산한 소아에 비해 3세때 IQ가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실렸다.

발프로에이트는 미국에서 애보트의 ‘데파코트(Depakote)'와 사노피-아벤티스의 ’에필림(Epilim)'으로 판매되고 있다.

발프로에이트는 IQ 저하외에 소아 10명 중 1명에서 나타나는 주요 선천성 기형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었다.

그러나 발프로에이트를 복용하던 여성이 임신과 함께 약물을 중단하는 것은 발작을 유발해 태아에 더 위험하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간질 환자 중 5%는 발프로에이트에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소아에 대한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가임 여성의 경우 발프로에이트를 투여하기 이전 먼저 다른 간질약을 먼저 사용해 볼 것으로 권고했다.

이번 연구는 간질이 있는 산모가 출산한 소아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발프로에이트를 복용한 산모가 출산한 소아의 경우 3세 때 IQ가 6-9포인트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