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부당청구 자진신고 "한번 더 기회를"

장종원
발행날짜: 2009-06-11 06:48:07
  • 건보공단, 의료계 요청에 연장…19일까지 접수키로

[메디칼타임즈=] 요실금 치료재료 부당청구로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거나, 이를 우려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다시 한번 자진신고의 기회가 주어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19일까지 424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요실금 치료재료 부당청구 자진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자진신고제는 건보공단이나 복지부가 부당청구 사실을 적발하기 이전에 병·의원이 부당사실을 자진신고한 경우 부당이득은 환수하되 행정처분은 면제해주는 제도다.

건보공단은 지난해말과 올해초 두번에 걸쳐 요실금 치료재료 실거래가 위반에 대해 자진신고제를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요실금 청구기관 1050곳중 617곳으로부터 58억2200만원을 자진신고받아, 환수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요실금 치료재료 실거래가 위반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가 계속되면서 자진신고에 참여하지 않은 병·의원들의 행정처분 및 과징금 5배 부과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자, 의사협회 등은 복지부에 자진신고제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이를 수용해, 자진신고 기회를 한번 더 주기로 한 것이다.

이번 자진신고 대상은 1, 2차에 참여하지 않은 종합전문병원을 포함한 424개 요실금 치료재료 청구실적이 있는 병·의원이며, 자진신고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19일까지 건보공단에 접수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1, 2차 자신신고가 끝난 이후에도 많은 병·의원들이 자진신고 참여를 원한다는 문의전화가 많았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만큼)자진신고를 원하는 기관은 건보공단에 접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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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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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의사 2009.06.11 11:17:49

    정말 의사들 들고 일어나야 한다.
    의사를 도둑으로 매도하는 나라.. 계속 이렇게 당할 건가?

    요실금 재료대?식당에서 콜라 500원에 파는데 도매가로 300원에 사 왔으면 그게 잘못된 것인가?

    재료대결정할 때 업자와 심평원 관계자가 정한 것이다. 정할 때 더 싸게 정확하게 해 놓으면 되는 것이지 자기들이 재료대 100만원으로 업자와 정해 놓고 병원에서 80만원에 구입했으면 그건 병원 노력이고 능력이지 어떻게 그게 병원 잘못인가?

    음식 재료대 노력해서 싸게 사온 식당 주인이 5000원짜리 음식값 낮춰서 받아야 하나?
    그럼 어느 식당 어느 병원이 복지부동 깍을 이유가 없나?

    돈을 돌려주더라도 돈 덜 받은 업자에게 돌려줘야한다.

    식당에서 콜라 500원에 사 왔으면 500원에 팔면 그게 본전이고 정당한 것인가?
    인건비, 시설비, 식당 운영비는?
    자기 손으로 돈을 벌어 보지 못하고 입만 살아있는 좌빨들의 생각이다.정말 정치든 국회의원이든 자기 손으로 돈 벌어본 사람이 해야 한다.

    재료대 50만원에 사와서 50만원에 공급하라는 100대100제도도 잘못된 것이다.
    그럼 심평원에서 구입비용을 주면서 수수료 왜 3% 떼고 주나?

    그리고 50만원 병원에 그대로 매출로 잡혀서 25% 소득간주하고 36% 소득세,9% 국민연금, 5% 의료보험 날라간다.

    100만원 재료 쓸 때마다 13만5천 적자본다.
    그게 도덕적이고 똑바로 된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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