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바꿈한 교하지구, 개원 노려볼 만"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9-06-20 06:53:17
  • [개원입지네비게이션]내과계열 독점 가능성 높아

메디칼타임즈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개원을 준비 중인 예비개원의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빠른 개원입지 정보를 제공하고자 격주로 '개원입지 네비게이션'칼럼을 연재한다. 칼럼제공은 골든와이즈닥터스 입지컨설팅팀이 맡을 예정이다. 편집자주
교하지구

성남, 용인 등에 비해 강남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수도권의 개발축인 경기 남부지역에 끼지 못했다는 이류도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되어 머나먼 지역으로 인식되어 온 파주.

그러나 관심 밖 지역이었던 파주가 변신을 꾀하면서 교하지구로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교하지구가 운정신도시로 편입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규제에 묶여 있던 땅들이 군사보호구역에서 LCD단지로 변화하는 등 경기 남부와 함께 또 하나의 개발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도심권, 일산신도시 접근성 탁월

뉴스에 남북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들썩이는 지역. 특히 지난 정권에서 보여준 남북간 화해무드는 파주를 최고의 투자지역으로 바꿔 놓았다. 이런 분위기와 문발지방산업단지 및 출판정보산업단지의 조성으로 인한 인구증가에 따른 주택난 해소를 방안으로 지난 2003년 4월에 교하지구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교하지구는 파주시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도심에서 30km, 일산신도시에서 5km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파주는 멀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자유로를 통해 인천 및 서울 도심에서 1시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도 사업지구 내로 56번국도가 통과하고 있어서 바로 자유로와 출판정보산업단지로 진입할 수 있다. 교하지구 주변으로 도로도 많이 정비되었다.

그에 따라 서울 도심지, 일산신도시, 문산, 금촌, 김포공항 및 인천국제공항과의 교통 접근성이 좋아졌다. 또한 성산~문산을 운행하게 될 경의선 복선전철은 2009년 7월에 개통을 기다리고 있어 대중교통환경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경의선은 교하지구에서는 이용하기가 쉽지않다. 운정신도시 내 운정역으로 경의 선이 개통될 뿐 교하지구로는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파주경전철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출판문화단지부터 교하지구를 거쳐 경의선 운정역까지 이어지는 파주 경전철은 2013년으로 개통계획이 잡힌 상태다. 그러나 현재는 파주에서 서울로 진입하기는 쉽지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교하지구 주거지역 현황

버스노선의 역할이 큰 특징

현재 교하지구에는 금촌~서울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운행중이다. 특히 서울 영등포, 서울역, 신촌지역을 운행하는 버스들이 많아, 서울생활권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따라서, 금촌과 일산신도시, 서울로의 인구유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파주시 연령별 인구현황

일반적으로 파주시를 연상하면 노후화되고 고령화된 지역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파주시 연령별 인구현황을 살펴보면 30대와40대 인구가 가장 많다. 주목할 만한 점은 9세이하 연령층이 세번째로 많다는 것이다.

이는 파주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각종 산업단지가 증가함에 따라 젊은층의 유입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차후 운정지구가 들어서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젊은층의 인구가 증가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교하지구 개원입지 전망

교하지구는 배후에 위치한 아파트단지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인근에 있는 운정지구가 개발을 위한 이주를 마무리짓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독점적인 상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업용지비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아파트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지금보다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넓은면적이 필요하지 않고 진료권이 넓지 않은 치과와 소아인구를 타겟으로 하는 소아과, 이비인후과의 경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차후 운정지구가 들어서게 되면 운정지구내 상업용지에 대형병원이 들어설 것이기 때문에 환자의 유출을 예상할 수 있다. 특히 산부인과나 안과처럼 진료권이 큰 과목들의 경우 운정신도시나 금촌지역으로 환자가 유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이며, 교통상황이 개선될수록 이러한 상황을 부채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교하지구에 개원할 예정이라면 진료과목에 따라서 전혀 다른 운영전략이 필수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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