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티스 '케텍 종합 연구자 모임' 개최

강성욱
발행날짜: 2004-05-11 09:45:30
  • 23개 병원 연구자 모여 관련 임상 결과 발표

아벤티스 파마(대표 김영진)가 지난달 27일 서울 한 호텔에서 항생제 케텍정(성분명 텔리스로마이신)의 임상시험에 참여한 연구진들과 함께 종합연구자 모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자 모임에는 국내 23개 병원 호흡기내과 및 감염내과 연구진들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진행됐던 케텍정 관련 임상시험의 결과를 발표했다.

1999년부터 시작된 항생제 내성연구(PROTEKT) 중 1999년부터 2000년까지의 국내 결과를 발표한 이경원 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는 국내의 항생제 내성 현황 및 주요 항생제들의 최소발육억제농도에 대한 실험결과를 발표했으며 김영균 교수(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와 장중현 교수(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는 각각 만성 기관지염의 급성악화 환자를 대상으로 한 AECB(4007) 시험과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을 대상으로 한 CAP(3012) 시험에서 케텍정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며, 특별한 안전성의 문제도 발견되지 않아 호흡기 감염 치료약제로의 선택제가 될 수 있음을 발표했다.

또한 케텍정의 약물 경제성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대희 실장(아벤티스 파마 보건경제실)은 경제적·사회적 접근을 통해 케텍정과 주요 경구용 항생제의 비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케텍정은 2차 항생제의 필요를 20%이상 감소시키며, 이로 인해 총 항생제 약제 비용이 감소되고 입원이 줄어들어 타항생제에 비해 전체적인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초청 연자인 캐서린 제누스(아벤티스 파마 본사 의학부)는 최근에 진행된 다양한 임상시험 자료를 통해 케텍정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호흡기계 항생제와 유사하거나 더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고 발표했으며 앞으로도 케텍정의 우수성을 증명하기 위한 많은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텍정은 만성기관지염의 급성악화,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 급성 부비동염 및 인두염에 대해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6월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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