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서현숙 의료원장 연임

이창진
발행날짜: 2009-07-29 10:24:04
  • 동대문병원 통합 등 경영능력 평가…신임원장 김승철

이화의료원 서현숙 의료원장이 연임됐다.

서현숙 의료원장
이화의료원은 29일 “제12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서현숙 현 의료원장이 연임됐으며 제8대 목동병원장에는 김승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이 신규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 8월부터 2년.

서현숙 의료원장은 재임기간 동안 △동대문병원과 목동병원의 성공적 통합 △뉴비전 수립 등 경쟁력 강화 △외래진료 3부제 등 차별화 진료시스템 구축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등 성공적 개원 △제3병원 건립추진 가속화 등을 추진했다.

서 의료원장은 경기여고(67년졸)와 이화의대(73년졸)를 거쳐 메모리얼 슬로안 케터링 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 전임의, 서울백병원 교수(83~99년), 이화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주임교수(99~현), 이대 목동병원 원장(05~07년), 이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07~09년) 등을 역임했다.

의료원측은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해 진료와 연구, 교육의 균형적 발전과 이화의료원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승철 병원장
신임 김승철 원장은 지난 3월 개원한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초대 원장으로 단기간내 외래 환자수와 수술건수를 크게 늘려 암병원의 조기안정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이다.

김 원장은 경기고(75년졸)와 서울의대(82년졸)를 거쳐 충북의대 교수(91~93년), 이화의대 산부인과 교수(93~현), 미국 UIHC 부인암연구소 연구교수(00~01년), 목동병원 산부인과 과장(현),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원장(현) 등을 거쳤다.

의료원측은 “김 신임원장은 부인암 분야 최고 전문의로 목동병원 산부인과 과장과 의무부장, 여성암전문병원장 등 핵심조직을 거치며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으로 병원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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