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 절망감 느끼는 여성, 뇌졸중 위험 높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9-08-28 10:11:22
  • 미네소타 대학 연구팀, Stroke지에 발표해

절망감을 느끼는 여성은 단순히 불행한 것만 아니라 뇌졸중 위험성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Stroke지에 실렸다.

미네소타 의과대학 수잔 에버슨-로즈 박사는 만성적인 절망감을 느끼는 여성은 건강하더라도 목동맥에 플라크가 축적될 확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최근 연구결과에서 낙관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50세인 여성 559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자는 심장 질환 또는 혈압등에 이상이 없는 상태였다.

또한 희망감을 알기 위해 미래에 대한 질문과 개인적인 목표에 대한 질문을 했으며 환자의 우울증 증상을 측정했다. 이후 연구팀은 초음파를 통해 환자의 목 동맥의 두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미래에 대한 절망감 또는 개인의 목표에 대한 절망을 나타내는 여성의 경우 목 동맥의 두께가 더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만성적인 절망감을 느끼는 여성의 정신적인 변화가 신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에 대한 연구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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