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4개 의사회가 의료현안 공동대처를 천명했다.

강원도의사회(회장 권오선)와 충남의사회(회장 송후빈), 충북의사회(회장 오국환), 대전시의사회(회장 이철호) 등은 지난 30일 대전 유성에서 4개 의사회간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대전시의사회 박성규 기획이사의 사회로 각 시도 회장의 인사말 및 참석자 소개에 이어서 업무협력 체결증서 서명식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의료환경의 증진과 의료계 발전에 공동 기여, 잘못된 의료정책 및 제도개선 협력, 의학발전 및 학술정보 교류, 의권신장을 위한 공동 대처, 의료봉사와 회원친목 및 복지행사 공동 개최, 기타 협력체계에 필요한 협의사항 등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회장들은 각 의사회간 구체적인 업무협력 방안 등의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정례적 모임을 통해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다져 나아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 참석자는 "공동현안에 대처하고 중부권 의사들의 목소리를 높이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정례적인 회의를 위해 회무 노하우도 상호 교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