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건립 착수

안창욱
발행날짜: 2009-09-22 21:18:05
  • 총 91억원 투입해 252병상과 196대 장비 구축…2013년 개원

신속한 조치를 필요로 하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을 3시간 내에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전남대병원에 들어선다.

전남대병원(원장 김영진)은 최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시설·장비 계획에 대한 심의결과를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센터 설치에 들어갔다.

전남대병원은 총 91억여원을 들여 2013년까지 7병동과 8병동을 중심으로 13,113㎡ 면적에 252병상과 74종 196대의 최신장비를 구비하게 된다.

과거에는 급성으로 발생하는 환자들이 응급실로 이송된 뒤에도 전문진료를 받기까지에는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그러나 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개원하면 고혈압성 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 뇌졸중, 뇌경색,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급성환자들은 2시간 이내 병원 도착, 3시간 이내에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영진 병원장은 “심뇌혈관질환센터는 광주권, 목포권, 여수·순천권의 주요 의료기관과 연계해 통합적인 심뇌혈관질환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질적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의 진료권을 보장하고, 건강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 등 4개의 센터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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