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인한 국내 10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3일 오전 신종플루 확진 환자 중 중환자실 입원 중이던 71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만성신부전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16일 신종플루로 확진된 이후 폐렴 소견으로 중환자실 치료를 받아왔다.

복지부는 "현재 추가 역학 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지금까지 총 10건의 사망사례 중 8건이 고위험군"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