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 시장 정조준…최단 100억 돌파"

이석준
발행날짜: 2010-01-04 11:50:51
  • 가장 강력한 산분비 조절효과가 강점

[2010년 주목해야 할 전문약] <1> 일양약품 '놀텍'

2010년에는 어떤 제품들이 뜰까. 제약사들은 올 한해 자사의 매출 상승을 이끌 유망제품을 미리 점찍어놓고 설레는 새해를 맞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제약사들이 자신있게 주력 제품 후보로 내세우고 있는 신제품들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하고 마케팅 전략을 특별기획으로 마련했다. <편집자주>

놀텍정
'놀텍'은 전세계 가장 많이 팔린 약물보다 효과가 뛰어남을 입증했다. 기존약물과 다양하고 직접적인 임상을 실시해 근거 중심의 마케팅 펼쳐 최단 기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겠다."

일양약품의 항궤양제 국산신약 '놀텍'(일라프라졸)을 담당하는 안성균 PM에게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도 그럴것이 '놀텍'은 그간 수많은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약물에 비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판중인 PPI 제제 중 가장 강력한 위산억제 효과를 나타냈으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해 높은 항균력 보였다.(캐나다 임상 I상)

또한, 중증 미란성식도염 치료에 뛰어난 치료효과와 지속적인 위산억제 효과로 속쓰림으로 인한 추가적 약물복용이 없었으며, 높은 안전성 등으로 세계적으로 재발율이 증가하는 소화성궤양, 위식도역류질환치료에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미국 임상II상)

특히 최고의 PPI제제인 '넥시움'보다 2배 이상의 강한 위산 분비 억제력을 발휘하고 약효 지속시간도 1시간에 불과한 기존 약물과 달리, 4시간 이상 일정하게 지속됐다. 낮은 약물 상호작용과 8주였던 위궤양 치료기간을 6주로 단축시킨 것도 특징이다. (동남아 임상III상)

이밖에 치료하기 힘든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높은 초기 치료율과 가슴이 타는 듯한 열작감(Heart burn)증상에서도 '란소프라졸'에 비해 무려 6배나 더 효과적으로 나타났으며, 재발율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했다.(미국 임상II상)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박수헌 교수는 "놀텍은 현존하는 PPI 제제 중 가장 강력한 산분비 조절효과를 나타낸다"며 "위궤양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인 야간의 위산억제 효과에서도 놀텍이 에스오메프라졸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놀텍'이 의사들의 이목을 끄는 이유다.

▲ "오렌지색을 이용한 Color Marketing 전개"

안성균 PM
회사측은 '놀텍정' 알리기에 컬러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약물의 색상과 같은 오렌지색 컬러 마케팅으로 연상 작용을 극대화 한다는 것이다.

안 PM은 "넥타이, 수건 등을 모두 오렌지색으로 바꾸는 '컬러 마케팅'을 도입, '놀텍'의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게 하겠다"며 "오렌지 색이 안정적이고 편안함을 주는 색도인 만큼 고객 및 글로벌 제약기업의 시선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약물 효능을 중심으로 한 본연의 마케팅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나라에 많은 소화성 궤양들의 치료 기준과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와 리서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존 약물과 다양하고 직접적인 임상을 통해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펼쳐 최단 기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겠다"고 덧붙였다.

▲ "PPI제제 시장 변화 불가피"

안 PM은 국내 PPI제제는 물론 비 PPI제제 시장에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을 자신했다.

현재 국내 PPI제제 시장의 대표 품목은 제일약품 '란스톤', 태평양제약 '판토록', 얀센 '파리에트',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 한미약품 '에소메졸'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약물 중 '놀텍'의 효능을 뛰어넘는 품목이 없다는 측면을 감안하면 시장의 변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레바넥스' 등 비 PPI 제제 시장도 마찬가지다.

안 PM은 "놀텍은 임상결과 통해 전세계 가장 많이 팔린 약물보다 효과 뛰어나는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기존 약물보다 우수함을 증명했다"며 "기존약물과 다양하고 직접적인 임상 시험을 통해 근거 중심의 마케팅 펼치겠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