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 총재 내정자, "문제그룹 발전 있어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내정가가 의사 직업군을 '국제경쟁을 안 하는 문제그룹'으로 지목하는 발언을 해 파장이 예상된다.
김 내정자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경제의 경쟁력에서 특히 인력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그는 "한국에서 국제시장에 개방이 안 된 직업군이 바로 의사, 공무원, 변호사, 언론인"이라며 "국제 경쟁을 안 하는 문제그룹"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해외에서 남의 돈 벌어오면 한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나눠가지는 형국이라고 질타했다.
김 내정자는 이어 "이들 문제그룹의 발전이 없다면 한국의 발전도 없다"며 "의사가 되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의사들에게 해외에서 돈 벌어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비스시장 개방 문제, 지역개발이냐 지역균형이냐 등 잠재 성장을 높일 수 있는 다른 문제도 유럽에서 배울 수 있다"며 선진국의 갈등 해법을 한국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내정자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경제의 경쟁력에서 특히 인력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그는 "한국에서 국제시장에 개방이 안 된 직업군이 바로 의사, 공무원, 변호사, 언론인"이라며 "국제 경쟁을 안 하는 문제그룹"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해외에서 남의 돈 벌어오면 한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나눠가지는 형국이라고 질타했다.
김 내정자는 이어 "이들 문제그룹의 발전이 없다면 한국의 발전도 없다"며 "의사가 되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의사들에게 해외에서 돈 벌어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비스시장 개방 문제, 지역개발이냐 지역균형이냐 등 잠재 성장을 높일 수 있는 다른 문제도 유럽에서 배울 수 있다"며 선진국의 갈등 해법을 한국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