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초청간담회서 결의, 시도회장단서 후속 논의

이들은 결의문에서 "강제 의약분업 시행 10년이 지난 지금 의약분업은 우리가 우려했듯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치고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초래했고 보험재정은 파탄에 이르렀으며 처방권은 여지없이 훼손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원격의료나 건강관리서비스 관련 입법이 가시화됨으로써 일차의료기관의 몰락과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등 제2의 의약분업 사태에 버금가는 폭풍전야에 돌입하고 있다"며 "참가자 일동은 10년전 미완의 투쟁을 거울삼아 도탄에 빠진 회원들의 생존권을 되찿고 국민건강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의약분업 재평가 추진, 건강보험재정대책 즉각 시행, 수가체계와 보험제도 전면 개편 등을 정부에 촉구하고 원격의료와 건강관리서비스 입법 원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덕종 울산시의사회장은 "새로운 투쟁체와 관련해 19일 저녁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시도의사회회장협의회 끝장토론에서 심도 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밝혀 비대위 구성을 기정사실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