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을 복용하는 것이 심장질환 위험이 있는 환자의 생명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journal지에 실렸다.

캠브리지 대학 연구팀은 11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 스타틴의 적용 범위 확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관상동맥질환자의 경우 스타틴 복용이 동맥경화 발생이나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를 나타낸다는데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장질환이 없는 환자의 경우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증거가 부족하며 일부에서는 스타틴에 의한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며 유익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연구 대상자의 절반은 예방적인 목적으로 스타틴을 복용했으며 나머지는 위약을 복용했다.

3.7년의 연구기간 동안 2천7백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위약 투여자는 1천4백명, 스타틴 복용자는 1천3백명이었다.

연구팀은 스타틴 복용자의 사망 위험이 통계학적으로 현격히 감소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