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소독약이 자외선 차단제, 땀 등과 반응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물질로 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리노이 대학 연구팀은 수영장 소독제가 수영을 하는 사람의 뇨와 머리카락과 반응을 일으켜 천식 및 방광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썬크림과 오일 같은 제품의 질소와 소독제가 반응해 유전자 변이를 유발할 수 있는 독성 물질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변이가 선천적 기형 유발, 노화과정 촉진 및 호흡 곤란을 유발 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노출 시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수돗물과 수영장 물을 비교해 사람의 세포 손상 여부를 비교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수영을 하는 사람의 경우 물에 들어가기 전에 물로 몸을 씻고 들어가는 것이 좋으며 수영장물의 경우 염소소독외 자외선 소독을 병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연구팀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