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은 지난 16일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인력 118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배출된 전문인력은 작년에 이어 의료통역사와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 각각 54명과 39명 그리고 올해 처음 실시한 다문화가정 출신의 외국의료인 진료코디네이터 25명이다.

의료통역사의 경우, 실습을 포함한 총 200시간(6개월) 과정을 통해 의료통역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습득했으며 영어(21명), 중국어(11명), 일본어(11명), 러시아어(7명), 아랍어(4명) 등 5개 언어영역 과정을 수료했다.

처음 개설된 외국의료인 진료코디네이터는 국내에서 언어양성이 쉽지 않은 몽골어, 베트남어, 중국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몽골어 15명, 베트남어 1명, 중국어 9명 등 총 25명이 배출됐다.

또한 39명이 배출된 병원국제마케팅 전문가 과정은 총 200시간(5개월) 과정으로, 지자체·의료기관·유치업체·호텔 등 유관기관 종사자가 참여하여 상품개발, 시장분석, 마케팅 전략 등 실제 프로젝트 개발을 수행했다.

복지부측은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제화 시대의 의료 환경에 대응하여 국내 의료서비스의 국제경쟁력 향상 및 국가 이미지 제고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