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성명서 통해 비판…"중소병원 문닫게 하려는 의도"
중소병원들이 내년도 1% 수가인상 합의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중소병원협의회(회장 권영욱)는 19일 ‘2011년도 병원 수가결정에 대한 긴급 성명서’를 통해 “계약상 우월권을 앞세운 건보공단의 횡포에 병원협회가 결국 굴복하게 된 사실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소병협은 “병협과 공단간 이뤄진 2011년도 수가협상이 1% 인상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보고 중소병원은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전년도 수가협상에서도 가당치 않은 부대조건하에 병원계만 옥죄는 수가협상을 울면서 받아들이고 1년간 감내하며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협회는 “인건비 비중이 절대적임을 감안할 때 이익률이 제조업의 6%대에 비해 중소병원은 1~2%에도 미치지 못해 긴축경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전하고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병원계를 무시한 수가협상의 결과는 대다수의 중소병원을 문닫게 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중소병협은 “수가계약의 방관자적 자세를 버리고 의료계만 모든 책임을 돌리는 무책임한 정책기조를 수정해야 한다”면서 “합리적인 수가계약제도를 만들어 죽어가는 중소병원을 살려낼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성명서는 회장과 부회장단의 늦은밤 전화회의를 통해 작성된 것으로 일부 임원진은 병협 회원 탈퇴까지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병원협의회(회장 권영욱)는 19일 ‘2011년도 병원 수가결정에 대한 긴급 성명서’를 통해 “계약상 우월권을 앞세운 건보공단의 횡포에 병원협회가 결국 굴복하게 된 사실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소병협은 “병협과 공단간 이뤄진 2011년도 수가협상이 1% 인상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보고 중소병원은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전년도 수가협상에서도 가당치 않은 부대조건하에 병원계만 옥죄는 수가협상을 울면서 받아들이고 1년간 감내하며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협회는 “인건비 비중이 절대적임을 감안할 때 이익률이 제조업의 6%대에 비해 중소병원은 1~2%에도 미치지 못해 긴축경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전하고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병원계를 무시한 수가협상의 결과는 대다수의 중소병원을 문닫게 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중소병협은 “수가계약의 방관자적 자세를 버리고 의료계만 모든 책임을 돌리는 무책임한 정책기조를 수정해야 한다”면서 “합리적인 수가계약제도를 만들어 죽어가는 중소병원을 살려낼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성명서는 회장과 부회장단의 늦은밤 전화회의를 통해 작성된 것으로 일부 임원진은 병협 회원 탈퇴까지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