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O형 여성, 나이가 듦에 따라 임신 어려워

윤현세
발행날짜: 2010-10-25 08:47:04
  • 혈액형과 임신간의 연관성을 보여준 첫번째 연구결과

혈액형이 O형인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임신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여성의 혈액형이 임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준 것.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의 산부인과 에드워드 네젯 박사는 O형 여성의 경우 다른 여성에 비해 난자의 수가 적고 난자의 질도 낮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와는 반대로 A 형 여성의 경우 난자의 수와 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젯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O형 여성의 경우 되도록 일찍 아기를 갖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예일 대학과 몽테피어르 연구소에서 불임 시술을 받은 여성의 자료를 이용해 나온 것.

35세 이하 여성 560명에 대한 연구에서 O 형 여성의 경우 난포자극호르몬 (FSH)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난자의 수가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25일 덴버에서 열리는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