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 3%이상 올라야" "약품비 절감 페널티 부여"

장종원
발행날짜: 2010-11-03 06:50:21
  • 건정심서 의협-가입자 논쟁 예고…이달 중 수가 확정

[메디칼타임즈=]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인상률을 두고 다시 한번 복지부, 가입자, 의사협회가 맞붙는다. 건보공단과 의사협회의 수가협상 만큼 뜨거운 논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오늘(2일) 오후 회의를 통해 건보공단과 의약단체간의 수가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논의한다.

올해 수가협상에서 의사협회를 제외한 6개 단체는 건보공단과 자율타결에 성공했다. 다만 의사협회는 2.5% 인상을 주장하면서 2% 인상을 주장한 건보공단과 자율타결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는 이날 건정심과 이후 열리는 제도개선소위원회를 통해 논의가 진행되는데 보험료 인상률 등과 연계해 이달 중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건정심에 임하는 의사협회는 작년 합의사항인 약품비 절감 부대조건을 그대로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일차의료기관의 활성화를 위한 적정수가가 보전돼야 하다는 점을 설득할 계획이다.

정국면 보험부회장은 "동네의원의 진료비 증가율은 다른 단체에 비해 1/2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원가보전은 아니더라도 수가가 3%는 올라야 회원의 심리적 위안이 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약품비 절감을 위한 의사협회의 노력과 쌍벌제 등 외부 방해요인, 일차의료 활성화의 중요성 등을 약품비 절감 페널티에 반영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합의에 따르면 의원 수가는 2.7%에서 페널티로 1%가 깎여 1.7%가 된다.

반면 민주노총 등 가입자단체는 작년 건정심 합의가 원칙적으로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할 계획이다. 이들은 시민단체와 함께 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약품비 절감 원칙 적용과 낭비적 지불제도 개선, 건강보험 재정 확충을 촉구할 예정이다.

"약품비 절감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던 복지부의 입장이 바뀔런지도 이날 건정심에서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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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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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놔참 2010.11.03 16:58:47

    야임마, 약제비를 왜 의사한테 줄이래?
    복지부 너네가 보험 약가 내리면 다 해결되잖아.

    왜 그렇게 안 하는데?

    제약회사에서 뭐 좋은 거 먹여주든?

  • 의사는 바보 2010.11.03 15:47:14

    바보들아. 집어 치워라!
    그러면 그동안 의사들은 일부러 약품비를 높게 처방 해 왔단 말이냐?
    약품비를 낮게 처방할테니 수가를 올려달라? 바보같은 발상.
    그러면 스스로 무었을 위해 약품비를 비싸게 처방 해 왔다고 실토하는 꼴 밖에 더 되겠나? 참으로 희안한 발상이야. 바보야. 바보가 아니고서야,

  • ㅋㅋㅋㅋㅋ 2010.11.03 13:33:52

    3%?
    300%는 되야지.

  • 노예의사 2010.11.03 09:51:19

    정말 이제는 중인에서 노예신분이다
    협상이 아닌 일방적 통보 그리고 건정심이란 공급자가 공짜로도 공급할 수 있게끔 되어있는 결정제도..

    이런 노예제도를 누가 철폐해 주겠나? 의사 스스로가 아니면 아무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
    전공의 노예제도부터 스스로 철폐해야 한다.

  • 가입자단체야 2010.11.03 08:57:26

    망할 가입자단체야 너희들은 맨날 5%이상 인상 주장하면서...
    너희들은 물가 어쩌구 저쩌구 맨날 5%이상 인상 주장하고 맨날 파업하면서 생명을 다루는 의료에는 왜 그리 인색하니? 수십년간 2%도 안올라간게 불쌍하지도 않냐? 맨날 당하고만 살줄아니? 혼쭐날줄 알거라...망할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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