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윤대영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11-01-01 13:08:33
‘신묘년’새해를 맞이하여 3천5백여 전국 의료기기업체 대표자 및 종사자 여러분에게 행운과 건강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에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여러가지 주변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보다 나은 국민보건 향상과 산업발전의 한축을 담당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협회는 의료기기 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하여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조와 수입의 상생협력을 통한 업계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협회 임원진을 제조업과 수입업을 동수로 재구성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졌으며, 700여 주요 수입, 제조사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명실상부한 의료기기 대표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했습니다.

협회는 지난해 의료기기 정책연구 및 시장 분석을 통해 국가 정책 제언과 기업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의료기기정책연구원을 설립했습니다. 협회는 안으로는 업계 권익을 위하고 밖으로는 의료기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강국 달성에 기여하면서,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해야 하는 삼중의 책무를 지고 있습니다. 협회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Think Tank의 역할을 정책연구원에 기대해 봅니다.

또한 회원사 종사자의 자질 향상을 통하여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 수준 향상을 꾀하고자 현재의 GMP 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의료기기교육원을 설립했습니다. 종합교육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가지고 있는 우리 협회는 지난해 GMP․GIP교육, CEO교육, R&D, 건강보험 등 3,000여명이 수료해 업계의 품질관리시스템 정착과 선진화를 앞당기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의료기기전문가양성과정을 신설하여 4차에 걸쳐 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 업계의 호응을 이끌어내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사 대표 및 업계 종사자 여러분

현 정부에서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의 하나로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식약청을 포함한 6개 기관이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전해 새롭게 산업발전에 시너지효과를 발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환경 등으로 한국 의료기기산업은 연평균 1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불황과 환율변동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의료기기시장을 볼 때, 우리 업계가 한 마음으로 슬기롭게 대응한다면 적지 않은 도약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세계는 국가별로 이해관계에 따라 자유무역협정을 맺어 상호 무관세 교역질서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우리 산업계 역시 이를 피할 수 없으며 오히려 선택과 집중, 철저한 준비와 투자를 통해 위기극복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협회도 FTA 체제를 대비하기 위해 미국 Advamed, 유럽 Eucomed 등과 국제교류 부문을 강화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도 스페인(FENIN), 이탈리아(ASSOBIOMEDCA), 네덜란드(NEFEME) 등 유럽 각국의 의료기기 산업 단체를 방문, 협력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좋은 기술과 제품에 관한 정보를 확보해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국내 제조사의 선진국 진출을 지원해 산업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협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리베이트 쌍벌제 등 관련법이 시행됐습니다. 업체들은 새로운 윤리 환경 속에서 공정경쟁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이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미 협회는 2007년도부터 투명하고 공정한 의료기기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의료기기 등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자율규약’을 준비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협회의 노력과 정부의 의지가 충실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전체 회원사를 포함한 모든 사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가 절대적입니다.

위와 같이 협회는 금년에도 업계의 활로모색과 회원사 권익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리며 회원사 여러분께도 협회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리며 새해 인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신묘년 새해에도 모든 회원사의 번영과 발전을 바라며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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