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1조 3천억원 적자로 마감

장종원
발행날짜: 2011-01-03 09:12:20
  • 누적적립금 9592억 보유…올해 5천억원 적자 예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3일 2010년 12월말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1조 2994억 원의 적자를 기록해 누적적립금은 959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2010년 총수입은 33조 6천억원으로 전년대비 7.6%(2조 3천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보험급여비 등 총지출은 34조 9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나(3조 5천억원) 증가했다.

수입증가는 둔화되는 추세인데 비해 지출은 의료수가 2.05%인상과 보장성 강화 등 의료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입의 1.6배에 이르는 등 수지 불균형이 악화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그러나 "당초 1조 8천억원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수입확충·재정누수방지·관리운영비절감 등 19개 과제의 비상경영 재정안정대책으로 5천억원 이상의 자구노력을 추진한 결과, 적자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2011년에도 5천억원 가량의 재정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에서 위기경영체제로 전환하고 더욱 강도 높은 재정안정대책과 내핍경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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