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병원, 개원 이래 간이식 수술 첫 성공

안창욱
발행날짜: 2011-01-12 21:04:46
  • 외과 전장용 교수 집도…환자 빠르게 건강 회복중

한림대 성심병원(병원장 이병철)이 지난 1999년 개원 이래 처음으로 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성심병원 외과 전장용 교수는 최근 B형 간염, 간경화, 간성 혼수로 생명이 위급한 50대 남성에 대한 간이식 수술을 실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성심병원이 간이식 의료기관으로 승인받은 2009년 5월 이래 첫 수술로, 환자는 혈압과 맥박 등이 정상 수준이며 의식을 회복하며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

현재 환자는 졸음을 호소할 뿐 의식을 되찾은 상태로 혈압과 맥박 등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위급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찰중이다. 타크로리무스(Tacrolivus)와 셀셉트(MMF), 스테로이드 병합 요법도 사용할 계획이다.

간이식 수술을 집도한 전장용 교수는 지난 2002년 춘천성심병원 재직시부터 강동성심병원의 장기이식센터 외과팀에서 활동하며 장기이식 노하우를 습득했다.

또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2007년 8월부터 2009년 2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컬럼비아대병원에서 연수를 받기도 했다.

전장용 교수는 “이번 간이식 수술은 성심병원 개원 이래 처음이지만 그동안 강동성심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팀워크를 이뤄 간이식을 시행해했던 만큼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며 “환자 상태를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는 회복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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