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선천성심장병 치료 '3-day 세미나'

안창욱
발행날짜: 2011-02-22 20:53:40
  • 선착순 45명 대상 진단 정확성, 수술 성공률 향상 집중 논의

세종병원(이사장 정란희)은 최근 3일간 선천성심장병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의료인 45명을 대상으로 ‘3-day 선천성심장병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회장 서정욱)가 주관하며 서울대 심장연구소에서 후원하는 ‘3-day 선천성심장병세미나’는 부검심장을 직접 관찰하고 임상증례를 토의해 선천성심장병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선착순 45명의 최소 인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주최인 세종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아산병원, 건국대병원, 부산대병원, 한라병원의 20여명의 의료진이 강의를 맡아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8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던 작년 세미나와 비교해 한층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환경과 심층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해 참석한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3day세미나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케이스의 선천성심장질환 심장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비교적 단순심장 기형인 심실중격결손, 심방중격결손부터 발병률이 1%에도 못 미치는 전폐정맥환류 이상, 부분폐정맥환류 이상, 삼심방심, 양대혈관우심기시 등 다양한 부검심장 케이스를 가지고 3일 동안 합숙하며 연구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 세미나는 처음 국제심장학회연합(ISFC)의 주최로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1995년부터는 세종병원의 주최로 우리나라에서 독립적으로 개최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또한 국내 선천성심장병 진단의 정확성과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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