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력 연수 등 국내 병원 진출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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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결은 러시아 연해주 울레이스키 국제협력담당 부지사와 드라즈도바 복지담당 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연해주 정부 대표단이 한국 의료기관의 운영 경험을 전수받기 위해 방한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보건의료정보 및 전문가 교류와 현지 의료인력 연수 실시, 학술 교류회 및 컨퍼런스 공동 개최, 의료기기 및 신의학기술 도입 분야 협력 등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해외환자 유치 채널 구축 및 의료인 능력 향상, 국내 병원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산업진흥원 공방환 기획이사는 “양국 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한-러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러시아 연해주 정부는 현재 블라디보스톡 인근 루스키 섬에 극동 연방대학교 부설 메디컬센터 건물을 신축 중으로 완공 후 한국측 의료기관의 참여와 의료기기 도입 및 러시아 의료진의 국내 연수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러시아 연해주 대표단은 보건복지부와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