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11일 제약산업 육성법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먼저 육성법 통과는 제약산업 중심의 독립 법안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와 국회가 제약산업을 국가경제의 중요한 자산이자 안보산업으로 인식해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공감대를 가졌다는 데 의의를 뒀다.

협회는 "우리나라 임상 인프라와 GMP관련 제도는 선진국 수준"이라며 "법 통과를 계기로 더욱 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노력을 확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정부가 콜럼버스 프로젝트로 제약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에 협력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분위기가 조성돼 있는 시점에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앞으로 관계 당국과 적극 협력, 제약산업의 발전계획과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BT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