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살탄, 심혈관 보호·내약성 동양인에 더 우수

이석준
발행날짜: 2011-03-14 16:00:13
  • 라미프릴과 동등한 심혈관계 사건 감소 효과 입증

미카르디스는 텔미사르탄이 주성분이다.
텔미사르탄이 심혈관 보호 및 내약성에서 동양인에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ARB 계열 최초로 그간의 표준 치료제로 여겨졌던 라미프릴(ACE억제제)과 동등한 심혈관 보호 효과 및 더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한 것에 이은 또 하나의 의미있는 연구 결과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동양인과 동양인이 아닌 그룹간의 차이점을 비교한 ONTARGET® 임상의 하위 그룹 연구에서 증명됐다.

이번 하위 그룹 분석은 전세계 40여개 국에서 3만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역대 최대 ARB 임상인 ONTARGET®과 TRANSCEND® 연구에 참여한 4782명 동양인 환자들에 대한 분석이다.

한국 환자는 416명이 포함됐다.

그 결과, 텔미사르탄(미카르디스®/ 프리토®)은 동양인 고위험 심혈관 환자의 심혈관계 사건 감소 효과에 있어 라미프릴과 비교해 열등하지 않았다(HR-0.92; 95% CI: 0.74-1.13).

또 동양인 환자의 전반적인 내약성 면에서 라미프릴보다 우수했다.

특히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에서, 텔미사르탄에 대한 동양인 환자의 중단율은 비동양인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더 낮았다(p=0.0001 for ONTARGET®, and p<0.0001 for TRANSCEND®).

뿐만 아니라, 텔미사르탄의 최대 용량인 80mg에 도달한 환자 비율 또한 동양인이 비동양인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텔미사르탄이 동양인에 있어 특히 더 우호적인 내약성과 약물 순응도를 지닌다는 것을 의미한다.

텔미사르탄은 이 같은 ONTARGET® 연구 결과를 근거로, 작년 1월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최초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 감소 적응증을 추가 획득한 바 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