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선천성 심장질환 5명 수술 모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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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심실 중격 결손' 또는 '심방 중격 결손'이라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던 5명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수술을 진행해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백병원은 2008년 제1차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차에 걸쳐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석구 원장을 비롯하여 김진구 부원장과 직접 수술을 집도한 김용인 흉부외과 과장, 한국가스공사 전대천 부사장과 밀알심장재단 관계자 및 헤브론병원의 김우정 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석구 원장은 "수술 후 건강해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다"라면서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가능한 일이기에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심장병 어린이 부모 대표로 콩 소킴 어머니는 "캄보디아에서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앞이 깜깜했다"며 "이렇게 도움을 주신 관계자 분들께 너무나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수술을 집도한 김용인 교수는 "아직 많은 어린이들의 수술 기회를 기다리고 있기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