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설립자 10주기 맞아…우수 의학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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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은 18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아산 정주영 재단 설립자의 10주기를 맞아 국내 의학계 발전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아산의학발전기금 조성계획을 발표한다.
이 기금은 국내 의학자 중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의학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아산의학상이 일회성의 시상으로 끝나지 않고 수상자의 지속적인 연구 활동 지원과 젊은 의학자, 생명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 대한 시상 등에 사용하게 된다.
올해부터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으로 조성될 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의료계, 경제계 등 9명 위원으로 기금운영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18일 제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는 심장 중재시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울산의대 박승정(내과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