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시범사업 후 6월 29일부터 모든 기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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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는 요양기관이 진료비를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통보 받을 때, 요양기관의 인터넷망을 이용해 심평원에 직접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통보 받는 서비스이다.
현행 EDI를 대체하는 새로운 청구 방법으로 올 6월 29일부터 전국 모든 요양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비청구포털시스템을 이용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를 이용해 심사반송 건을 줄일 수 있고 ▲요양기관이 사용하는 일반 인터넷망을 이용하므로 이용료(연간 180억원, 요양기관 당 최고 1,700만원 ~ 최하 13만원)가 들지 않는 이점이 있다.
또한 ▲청구절차 간소화로 처리시간 단축 ▲요양기관의 청구단계부터 심사결과까지 전 과정 One-Stop 서비스 ▲진료자료 보호를 위해 전송자료의 전자서명 및 암호화 적용을 통한 단계별 정보 보안강화 ▲대용량 영상자료의 빠른 전송 가능 등 현행 EDI 방식보다 더 편리하며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5월과 6월 두 달간 진행되는데, 6월 29일 서비스 개시에 앞서 일부 요양기관을 대상(약 1000개)으로 하며, 정식 서비스와 동일한 운영환경에서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이용해 요양급여비용을 실제로 청구하게 된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요양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또는 고객센터(1644-2000→0)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미 50여개 기관이 신청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진료비 청구포털을 이용하면 이용료가 들지 않는 만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