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원외처방 실시…보령 "본격 매출 발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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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첫달 개원가에서 2억원 어치가 처방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보령제약은 이번 종병 입성으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하는 눈치다.
이 회사 고위 관계자는 6일 "카나브가 3월 출시를 위해 타 고혈압 약제보다 싼 가격에 협상을 한 것은 종병 코드 입성을 위한 것이었다"며 "서울대병원 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종병에도 처방 코드에 잡힐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모 교수도 "국산 신약인 만큼 관심을 갖고 처방을 낼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카나브'는 발매 첫 달 2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발매 후 도매에 2주간 물량이 풀린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처방은 2주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또 3월 한달 간 도매에 들어간 약은 26억원 가량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