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 활성화 위해 추진…"수련 1~2년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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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건의료미래위원회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열린 의료제도 소위원회에서 전문의제도 개선 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복지부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비율을 현행 5% 수준에서 최고 30%까지 늘리고, 이를 위해 전공의 수련기간을 현행 3년에서 1년이나 2년으로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6월 중 학회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복지부가 가정의학과 전문의 비율을 30%까지 늘리는 방안을 최종 확정할 경우 다른 전문과목의 전공의 정원 축소 등 구조 조정이 불가피해 의학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역할을 감안해 그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지만, 초기 논의단계라 큰 의미는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