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감사 청구 "한의약 육성 발전계획 재검토"
한의약 육성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한의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의사협회가 한의약 육성 발전계획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을 겨냥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신민석 부회장,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은 30일 오전 감사원을 방문해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의협은 한의학연구원이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면서도 역량에 대한 검증이나 성과에 대한 평가가 엄정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석·박사 연구원 82명이 연간 350억원을 사용하면서, SCI 논문은 연간 20편 내외, 총 논문은 150편 내외 발표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설명.
경만호 회장은 "한의학연구원의 연구 실적이나 성과가 제대로 공개되지도 않는 실정"이라면서 "국민의 혈세가 줄줄이 새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정부는 방관하고 있다"고 감사청구를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감사원은 철저히 감사에 임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국회의 국정감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한발 더 나아가 한의약 육성 발전계획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의약 육성 발전계획은 포장만 그럴싸할 뿐 허점투성이"라면서 "여기저기 돈이 새지 않을 수 없어 보인다. 비현실적이거나 실적올리기용 사업이나 구상이 한 둘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경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의약의 육성발전은 현대의학 등 과학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가능하지 않다"면서 "정부가 진정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한다면 이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신민석 부회장,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은 30일 오전 감사원을 방문해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의협은 한의학연구원이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면서도 역량에 대한 검증이나 성과에 대한 평가가 엄정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석·박사 연구원 82명이 연간 350억원을 사용하면서, SCI 논문은 연간 20편 내외, 총 논문은 150편 내외 발표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설명.
경만호 회장은 "한의학연구원의 연구 실적이나 성과가 제대로 공개되지도 않는 실정"이라면서 "국민의 혈세가 줄줄이 새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정부는 방관하고 있다"고 감사청구를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감사원은 철저히 감사에 임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국회의 국정감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한발 더 나아가 한의약 육성 발전계획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의약 육성 발전계획은 포장만 그럴싸할 뿐 허점투성이"라면서 "여기저기 돈이 새지 않을 수 없어 보인다. 비현실적이거나 실적올리기용 사업이나 구상이 한 둘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경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의약의 육성발전은 현대의학 등 과학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가능하지 않다"면서 "정부가 진정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한다면 이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