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검사 피폭, 체계적인 관리 방안 필요"

이창진
발행날짜: 2011-07-08 08:48:09
  • 의학영상정보학회, 의료 방사선 심포지엄 가져

의료 방사선 피폭을 낮추는 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회장 김종효, 서울의대)는 지난 2일 'Radiation & Health in Medical Imaging'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연세의대 김희중 교수는 "미국은 CT 검사와 피폭에 대한 우려를 담은 논문과 언론 보도 후 극저 피폭으로 영상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연구진과 산업계도 이러한 추세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경희의대 성동욱 교수는 "같은 X-선 검사임에도 의료기관마다 최대 20배까지 피폭량이 높은 현실인 만큼, 보다 체계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식약청 방사선안전관리과 김혁주 과장은 "방사선안전관리 협력선도 병원을 지정해 피폭에 대한 현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관련학회와 협력하여 방사선 검사를 위한 국제수준의 피폭 가이드라인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대 김종효 교수는 "국제적인 수준의 국가적 관리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으며, 이는 의료관광과 의료기기 등 의료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학영상정보학회에서는 이날 발제와 토의 내용을 담은 보고 자료를 추후 학술지를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