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 발생율 20% 감소효과 입증
내과전문의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죽상경화 이상지질혈증 환자 치료의 새로운 접근'(조영민 서울의대 교수)과 '죽상경화 이상지질혈증 관리에서의 에제티미브 역할'(한기훈 울산의대 교수) 등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조영민 교수는 "심혈관질환 및 당뇨 예방을 위해 콜레스테롤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또 LDL-C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이외의 다른 지질 수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생성되고 소장에서 흡수되는 이중 메커니즘으로 LDL-C를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생성과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근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 억제에는 스타틴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소장으로 들어온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를 추가하는 이중억제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기훈 교수는 "콜레스테롤은 간에서의 생성을 억제하면 소장에서의 흡수가 높아지고 소장에서의 흡수를 억제하면 간에서 더 많이 만들어지는 시소구조이기 때문에 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병용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콜레스테롤 이중억제제인 바이토린은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생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 제제인 심바스타틴과 소장으로 들어온 식이성 및 담즙성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두 가지 성분의 복합제제로 이중억제 기전을 통해 콜레스테롤 조절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