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모노탁셀, 사노피 탁소텔과 제품 조성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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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법원이 최근 "특허에 기재된 조성과 실제 동아제약 제품 조성이 다르고 간접 침해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결했기 때문.
앞서 지난해 12월 1심격인 특허심판원도 동아의 '모노탁셀'이 사노피의 '탁소텔'의 특허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심결한 바 있다. 사노피는 이에 불복해 특허법원에 제소했다.
동아 관계자는 "이번 건은 사노피-아벤티스가 제기한 '권리범위 확인심판 심결 취소 소송'이다. 승소로 연간 400억원 규모의 관련 시장에서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탁소텔과 관련된 특허 침해 소송은 한미약품, 보령제약, 종근당 등이 특허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여러 사안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이는 탁소텔과 관련된 특허가 여러 개이며 이에 따른 국내사들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