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 약국 원내조제, 국민들이 얼마나 원했는지 좀 봐라"

원내조제 서명운동에 동참한 사람이 54만여명에 이르자 한 병원협회 관계자가 이를 빗대 한 말이다.

최근 약사회가 "서명운동은 상대적 약자인 환자를 볼모로 여론을 조작하고, 조작된 여론을 바탕으로 병원의 이익을 위해 분업 원칙을 깨는 무책임한 행동이다"고 강하게 비판하자 이를 꼬집은 것.

그는 "한달 보름만에 50만명이 서명에 참여했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들이 원내 조제에 대한 요구가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면서 "백명이나 천명이면 모를까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인원을 강제할당식 서명작업으로 하겠냐"고.

그는 "환자 불편은 외면하고 자꾸 이념이나 단체 싸움으로 끌고 가려한다"며 약사회에 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