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현대화 프로젝트 최우선 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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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지위 향상에 상응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1987년 6월 1일 설립된 정부의 개발원조자금이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 현대, 대우 등 국내 유수의 종합상사 및 의료기기 유통업체 등 7개사가 참여했다. 한달간의 서류 검증 작업을 거쳐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된다.
아담말릭병원 현대화 프로젝트는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순방 중 체결한 EDCF 5890만 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에 따른 사업 중 하나이다.
아담말릭종합병원은 600병상 규모의 국립병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응급센터와 심장센터를 신축하고 의료기기 현대화, 의료장비공급, 교육훈련 유지 보수 사업 등으로 이뤄진다.
명지병원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되면 앞으로 2년 간 응급센터 및 심장센터 의료장비 공급과 함께 병원 IT 시스템, 진료서비스, 교육 등 병원운영 전반에 필요한 과정을 시스템화한 ‘맞춤형 패키지’로 병원을 수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