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 췌도이식 결과 후속 방안, 내년 상반기 법안 마련

이는 최근 당뇨 치료 관련 서울의대 박성회 교수팀의 이종간 췌도이식연구가 성과를 보임에 따라 인간 대상 이종장기이식 임상연구가 수행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복지부는 이종이식 연구자와 생명윤리 및 법률 전문가 등 민간전문가와 식약청, 질병관리본부 등 공무원으로 TF를 구성해 법률 및 가이드라인의 주요사항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매월 월례회의를 개최하여 쟁점별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며, 전문가 간담회 및 공청회 등 사회적 논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법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TF에서 논의될 쟁점에 관한 전문적, 기술적 지원을 위해 서울대 바이오이종장기사업단에 관련 연구를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종장기이식 제도화 추진 TF를 통해 임상시험이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연구성과 제고를 위해 연구용 영장류 및 시설 장비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