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에게 치료 선택 옵션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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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인은 췌장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가 입증된 대규모 임상 결과가 근간이 됐다.
'아피니토'가 위약군 대비 무진행 생존 기간을 2배 이상 연장(아피니토 11개월 vs 위약군 4.6개월)시켰다는 것이 임상의 주 내용이다.
회사측은 이번 승인으로 환자들의 치료 선택 옵션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아피니토'는 지난 2009년 국내에 신세포암 치료제로 승인 받아 시판됐고, 올 6월 결절성 경화증과 관련된 뇌실막밑 거대세포 성상세포종(SEGA) 적응증을 추가한 바 있다.
한편, 신경내분비종양은 과거 유암종으로 불리던 질환으로 위장관, 담도계, 췌장 등의 신경내분비세포에서 발생하는 드문 종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