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관 짓고, 회계 투명화하고 6년간 기초 닦았다"

장종원
발행날짜: 2012-02-14 12:02:17
  • 윤창겸 회장 소회 밝혀…"전체 회원 모인 행사 못해 아쉬워"

"지난 6년간 경기도의사회의 기초를 닦았습니다."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6년간 경기도의사회를 이끌어온 소회를 밝혔다.

윤 회장은 지금의 경기도의사회관을 건축했고, 회무·회계 공개를 통한 투명 의사회 경영의 기틀도 마련했다.

지역 내에서는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의료선진화포럼도 만들었으며, 카드수수료 문제와 KT EDI 불공정 행위에 대한 대응도 가장 선도적으로 나섰다.

특히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민간 병·의원 국가필수예방접종 무료화 사업을 시행하는데, 의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역할을 했다.

그는 "민간 병·의원 예방접종을 통해 실제 접종률이 많이 올라갔다"면서 "일선 병·의원의 경우 혜택이 늘었지만 세금이 늘어나는 측면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인터넷 투표를 도입해 회원과 직접소통하는 길을 마련한 것도 경기도의사회의 성과다.

그는 "인터넷 투표를 통해 회원의 정확한 DB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선거가 3명의 후보가 나와 인터넷 투표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다만 경기도 전자차트를 확산시키지 못한 점과 경기도의사회 전체 회원이 모이는 행사를 마련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경기도의사회가 지역적으로 멀다 보니 전체 회원이 모이는 '회원의 날'을 해보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다"면서 "다음번 회장이 하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윤 회장은 마지막으로 "경기도의사회장을 하면서 경기도의 많은 회원과 교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경기도 의사회장으로서 한계가 있었던 부분은 의협 회장이 되면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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